어린이날 민속큰잔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고창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맘이 설레는 어린이와 가족들은 아침 8시 40분부터 진행하는 ‘길놀이 한마당’부터 참석해 가장행렬과 장고가락을 즐겨보시라. 오전 9시부터의 열림마당에 이어,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큰공굴리기, 굴렁쇠굴리기 등 이름만 들어도 ‘옛날 생각나는’ 30여개 민속놀이 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유아들은 세발자전거, 바람개비 돌리기를 통해 함께하고, 윷놀이, 새끼꼬기 같은 가족마당에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부모님 참여마당으로 줄다리기를 진행한다.
참가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번 행사의 꽃 ‘달리기마당’은 12시부터이다. 모두가 긴장할 수밖에 없고, 결코 짧지 않은 노선에 다들 진땀을 빼면서도, 아이와 함께 달리고 났을 때의 그 뿌듯함을 생각하며, 또 덩달아 ‘선물’까지 욕심내며 달리고 또 달린다. 아~, 날씨가 좋아야 할 터인데.
이번 ‘제16회 어린이 민속 큰잔치’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열고, 원불교 고창지구 교도, 여성봉공회, 청운회, 지평선중·고, 고창고, 고창여고, 고창자율방범대가 돕고, 고창군청, 고창교육청, 고창경찰서, 고창병원, 고창소방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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