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오거리당산제 세계유산 등재 추진
타당성 조사 학술용역 발주…가을 학술발표회 예정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26일(화) 10:1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군은 고창오거리당산제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지난 14일(목) 밝혔다.
고창오거리당산은 마을의 안녕을 비는 민간신앙과 마을의 허한 부분을 메우는 비보(裨補)풍수가 결합된 고창만의 독특한 당산이다. 조선후기인 1790년 고창에 큰 홍수가 나서, 교촌리와 상거리 당산만 남고, 중리·중거리·하거리 당산은 쓸려갔으며, 1803년에 고창아전들이 다시 당산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창오거리당산은 고창읍 동서남북 방향의 상거리·하거리·중거리·교촌리 당산과 중앙의 중리당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각의 당산의 기본은 할아버지·할머니·아들·며느리의 가족 당산으로 이뤄져 있다. 근대로 접어들면서 당목(堂木)은 거의 사라지고 자연석 당산과 조형석 당간(堂竿)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969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4호로 지정돼 있다. 

오거리당산의 당제는 상거리·하거리가 정월초하룻날, 교촌리와 중리가 정월초사흗날, 중거리가 정월대보름날 지났으나, 올해부터는 정월대보름날 당제를 중리당산에서 지내고 있다.
오거리당산제는 일제침략기를 거치면서 명맥이 끊길 위기도 있었으나, 1981년 고창주민들이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설태종)를 구성해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해오고 있고, 지난 2007년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오거리당산제는 유형과 무형의 문화유산이 함께 잘 보존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전통문화 계승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역사성·예술성·독창성이 뛰어나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하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술용역에는 향토사학자·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조선후기 고창사회와 오거리당산의 지리학·한국철학·민속학·금석학 및 현지조사 등을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9월경 학술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