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31일(월) 13:37
공유 :   
|
|
 |
|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뿔 출판사 2011년 1월 출판
|
스웨덴의 대재벌 ‘방예르’가(家)의 은퇴한 총수 헨리크에게 매년 생일마다 유리 액자에 꽃이 담겨(압화· 押花) 발신인이 표시되지 않은 채 배달된다. 수십 년 전, 열여섯 살의 나이에 실종된 종손녀 ‘하리에트’가 할아버지(헨리크) 생일선물로 만들어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었고, 이것은 헨리크에게 더없는 고문이자 죽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헨리크는 시사 월간지 <밀레니엄>의 미카엘 기자에게 엄청난 금액의 보수를 제안하며, ‘하리에트’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한다. 부패 재벌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거꾸로 고소를 당해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밀레니엄>의 경영난과 기자로서의 명예를 단번에 회복할 욕심에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미카엘은 보안경비업체의 한 신비로운 여자,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펑크족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도움을 받으며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집요한 탐구정신의 기자와 깡마른 천재 여자 해커의 환상적인 팀워크 속에 예리한 관찰과 추리가 번뜩이고, 사건을 풀기 위한 퍼즐 조각 맞추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두 주인공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를 얻게 되고, 결국 충격적인 범죄의 실체가 밝혀지는데….
|
|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전북도의회, 송전선로 일방 추진에 제동 걸다 |
내장산, 다시 ‘한국관광 100선’ 중심에 서다 |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 운영 방식 전면 조정 |
1894명의 발걸음, 정읍이 혁명을 다시 걷다 |
고창 복분자주, 호주 향해 수출 항해 나섰다 |
‘무혈입성’ 무장읍성, 축제로 열리다 |
이현곤 고창문화원장…“군민과 함께, 고창문화의 새 길을” |
이현곤 고창문화원장…“군민과 함께, 고창문화의 새 길을” |
고창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폐회…군정 개선·군민 보호 |
조민규 의장, 차남준 의원 진상조사·징계 요구안 제출 |
“국민 안전 볼모 삼은 범죄, 짝퉁 부품 전면 조사하라” |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 |
“송전선로 강행 중단, 절차부터 바로잡아야” 주민들 한전 |
고창 송전탑 건설 저지, 대책위 출범으로 대응 결집 |
고창 하전, 바지락으로 빚은 5월의 오감 축제 성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