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개국공신 함부림과 막동Ⅰ
손을주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7일(금) 13:4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동원군 함부림은 조선 왕조 초기의 개국삼등 공신이다. 그는 이미 고려 말기에 문과하여 출사한 인물로, 이때부터 화류가로 방랑하여 풍류남아로서 명성을 떨쳤다.
 함부림은 일찍이 호남의 감사로 전주에 머물게 되었다. 으레 감사방에는 감사를 모시는 기녀가 있어, 감사의 객고에 풀어주고 여러 가지로 위로해주었다. 그러면 풍류를 아는 감사는 마음이 풀린다.
 “내 여러 지방에 가보았지만 너같이 똑똑한 기녀는 처음이구나.”
 “소녀는 전주 태생이옵니다. 이제 전주에서는 이름이 알려졌으나 한양에서는 모르고 있습니다.”
 기녀들은 모두 한양으로 올라가야 출세의 길이 열린다고 생각했다. 전주 기생 막동 역시 감사를 따라 한양으로 올라갈 생각을 품고있었다.
 “오냐, 좋다. 너만 따르면 한양이고 어디고 가자꾸나.”
 “대감의 말씀이 정말이오리까?”
 “그렇다. 거짓말이야 하겠느냐!”
 함부림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일이 갈수록 젊은 여성이 마음에 들었다. 저녁이 되어 그녀의 위로를 받으면 새로이 생명이 부풀어 오느는 듯했다. 함부림은 명재상이라 불리며, 무슨 일에든지 근엄하고 성실하여 공사를 잘 처리했다. 함부림의 나이 오십이 거의 되어가고 있었지만 아직은 장년의 힘이 남아 있었다. 오히려 기녀 막동에 대한 연연한 마음은 더욱 커갔다.
손을주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웰파크호텔, 고창 체류형 관광의 새 거점 되나
[인터뷰] 고창군이장단연합회 제16대 김형열 회장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건설업자들과 해외골프…정읍시 공무원 4명 수사
해리면에 울려 퍼진 첫 아기 울음소리, 희망을 더하다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고창신재효문학상, 지역과 문학을 잇는 새로운 서사
마라톤 코스에서 쓰러진 50대, 경찰·군의관·간호사가 함께
최신뉴스
고창군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팀장급 발령사항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재선거, 7월1일 실시…두 후보 격돌  
한빛원전 황산 누출, 고창지역 불안 고조…노후 1·2호기  
고창 복분자 전통주, 외국인과 공유한 전통의 장면  
고창 심원 하전권역, 어촌에 활력을 더하다  
추진위 새 단장한 고창모양성제, 가을 향해 걷는다  
커피로 이어진 소통…고창 다문화 바리스타 교육 성료  
한 입에 담은 고창 고구마, 스타벅스 전국 판매 확대  
기억과 공동체의 감각, 굿의 언어로 펼쳐지는 무대예술의  
고창이 이끄는 세계유산 네트워크,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다  
고창군, 지역 맞춤형 에너지전환 로드맵 착수…생태 보전과  
고창군로컬잡센터, 지역기업과 ‘채용연계 업무협약’ 체결  
고창터미널, 7월7일부터 임시터미널로 이전 운영 시작  
고창수박의 여름 한잔…‘100% 리얼 착즙 수박주스’ 첫  
한 자리에 모인 고창의 전통…놀이로 잇는 공동체의 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