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향교(전교 정휴량)는 24일 경로효친사상 고양을 위해 기노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휴량 무장향교 전교,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상에 제를 올리고 선현들의 정신을 기렸다.

 기로연은 매년 8월 초정일에 거행되는 행사로 조선시대 때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잔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림회원들은전통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올바른 효 문화사상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신달하(88·대산면)씨가 장수상을, 신기순(62·상하면)씨가 효행상을, 김복순(73·대산면)씨가 열행상을 각각 받았다.

유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