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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 과정에서 학생 귀 찢어져 논란
교장, “위험하게 놀면서, 반성없어 혼냈다”학부모,                                “사과도 없고, 이런 일 비일비재”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19일(월) 17:1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교장이 학생들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귀가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을 차고 논 학생 3명의 귀를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한 학생은 귀가 찢어졌고, 한 학생은 손톱자국이 깊게 파였고, 한 학생은 4일이 지난 16일까지 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학교 교장은 “교실에서 공을 차다가 유리창을 깨서, 다 치우고 진공청소기까지 사용해 유리조각을 없앴는데 몇시간 지나지도 않았는데 또 공을 차고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교사들이 너무 여려 학생들에게 엄하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학생들 지도를 대신하고 있다”며 “체벌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매로 교육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이르는데 말도 안 듣고 인상만 쓰고 있어 잡아당긴 것이 상처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장난을 쳐서 귓불을 좀 잡아당겨 살짝 상처가 났다고 교장이 전화를 해서, 가벼운 상처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집에 온 아이 귀를 보니 손톱자국이 깊게 파여 있었다. 더 놀라운 건 우리 아이 상처가 가장 약하다는 거였다”며 “학생들이 잘못하면 혼도 내고 해야겠지만, 감정적으로 대한 것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장은 “올해 부임했는데, 이 학교는 관리중점학교로 성적이 좋지 않으면 교사들까지 감사를 받게 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얼마 남지 않아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엄하게 했다”며 “이제 시험도 끝났으니 학생들 교육은 담당교사들에게 맡길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고, 아이들 상처에서 고름이 나는데도 병원이나 양호실도 보내지 않았다”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일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형규 기자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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