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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K양 모친, 출범식에서 기습 1인 시위
K양 측, “향후 이 군수 참석 주요행사마다, 오늘처럼 1인 시위할 것”
윤종호 기자 / 입력 : 2010년 07월 06일(화) 12:1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성희롱 논란’ K양 모친이 그 동안 중단했던 1인 피켓시위를, 고창군 민선 5기 출범기념식 날 행사건물 입구에서, 1시간 30분가량 기습적으로 전개했다. 이 날 1인 시위로 민선 5기 출범기념식 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진, 참석한 주요인사 등과의 야외 기념촬영은 진행되지 못했다.

 당일 K양 측은 ‘향후 이강수 군수가 참가하는 주요행사에, 오늘과 같은 형식으로 1인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성희롱 논란’ 1인 시위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K양 모친은 행사 시작시간인 오전 10시경부터, 검은 소복에 ‘성희롱가해자 군수와 군의장은 군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지만, 경찰 측과의 협의에 따라 출범식 행사가 진행되는 문화의전당 입구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 날 행사직전 이강수 군수가 문화의전당 입구쪽으로 들어설 때, 거리가 약간 떨어진 광장쪽에 서서 이 모습을 본, K양 모친이 “군수는, 우리가족에게 사과하라”며 큰 소리로 2번 외쳤지만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다. 이후 출범식을 마친 이강수 군수가 행사장 입구 안쪽에서, 지역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배웅한 뒤 기자회견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가버림으로써, 행사장 바깥에서 이강수 군수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대치하던 K양 모친과의 직접대면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K양 모친의 1인 피켓시위에 대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무슨 일인가’하고 호기심을 드러내는 사람에서부터, ‘이런 날까지 그렇게 해야 하나’며 직접적으로 힐난하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이 날 K양 측은 “지난주에 이어 최근까지 서울 등을 왔다갔다하며 주요언론사, 정당, 국가기관 등에 호소하는 자구적인 노력을 진행했다. 앞으로 다시 오전에 군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며, 또 군수가 참여하는 주요행사장을 오늘처럼 따라다니며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다음날(2일) K양 모친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오전 출근 시간에 1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

   

 한편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2일(금) 전주의 전북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전북여성한마당에서, ‘2010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각각 발표했는데, 이번 ‘성희롱 논란’과 관련된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걸림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명희 국장(전북여성단체연합)은 “시상은 영상을 보며, 야유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며, “민주당 윤리위원회가 너무나 관대한 조치를 내렸다. (지자체장이) 성희롱 사건 가해자로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선거기간동안 판단을) ‘보류’하는 결정을 내려, 과연 (윤리위원회가) 성 평등 인식을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걸림돌’ 선정은, 시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내기 위한 방안이며, 추가 대응은 향후 국가인권위 발표 등을 지켜본 뒤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종호 기자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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