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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서면인터뷰
해피데이고창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10일(월) 15:4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 기초단체장은 5월10일 현재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있는 상황이다. 게재는 이름 가나다순이다.
-편집자주

 

   
박 세 근(61세)-무소속

·주소:아산면
·직업:한국폴리텍Ⅴ대학 고창캠퍼스 평생교육 연수원장
·약 력: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졸업(교육심리전공) /
 (전)고창교육장 / (현)한국예술문화단체고창지회장

3대 공약
● 전·남북 거점도시 육성
● 운곡댐 한수원 부지내 한수원 원자력 전문대학 유치
● 군민, 출향인, 외부인이 기증한 이름 있는 100만 그루 가로수 길 만들기 사업

 ▲지역현안과 그 해결방안
 고창의 인구는 현재 60,033명으로 최근 들어 그 감소세가 다소 줄기는 하였으나, 인구의 감소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순환적 지역자립구조의 붕괴로 지역경기의 침체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구의 문제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유입 정책과 실천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창군은 고창담양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전·남북 주요 시군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입지 여건을 갖추었으며 대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물류업 등의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확보한바 고창을 호남의 거점 도시로 발전, 육성시켜야합니다. 또한, 고수일반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여 대기업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됩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인구 유입대책을 세워서 30분이내의 생활권이 확보된 광주권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홍보해야합니다.

 최근의 이상 기후로 인한 냉해피해로 복분자 및 과수의 수확을 미리 포기하는 군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올해 쌀값을 걱정하는 농민들의 주름은 깊어만 갑니다. 더 이상 정부의 대북 쌀지원 같은 책임 회피식의 정책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쌀 생산위주의 농업구조를 바꾸고 조경산업이나 약용식물등의 대체 작물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야합니다. 정부에서 복분자를 냉해피해 보상대상에 포함시킨다고 하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만, 일시적인 보상정책으로 고창 복분자의 현실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복분자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타 특용작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만세대가 넘는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됩니다. 관광객 천 만명의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군민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통계입니다. 관광은 군민의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고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경제적 이익의 수혜자는 군민이어야 합니다. 반나절의 일회성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관광정책을 개선, 발전시켜야 됩니다. 고창읍의 상가들이 석정 온천등의 개발에 맞춰 변모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서 고창읍 상가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됩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존경하는 고창 군민 여러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여 바쁘게 뛰는 동안 저는 군민 여러분께 너무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 가르침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군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갈등과 소모적인 편가르기보다는 화합과 토론의 행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고장 고창이 다가오는 새만금 시대에 물류의 중심지로서, 늘 푸른 웰빙 전원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서 저의 혼신의 열정을 쏟겠습니다.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하고 열린 군수실을 통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군수가 될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박세근을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지면으로나마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강 수(58세)-민주당

·주소:공음면
·직업:고창군수
·약 력:조선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전)민선3기 고창군수/(현)민선4기 고창군수

3대 공약
● 석정온천관광지 개발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
● 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 아이낳아 기르고 싶은 고창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지역현안과 그 해결방안
 지난, 임기동안 오직 『살고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략적 기업유치와 복분자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으로 고창의 지격(地格)이 높아가고 있으며, 과거 농업중심의 1차산업에서 2.3차 등 다차산업으로 하루가 다르게 산업구조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정성과 바탕으로 현재 추진중인 고창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주요 산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군민이 잘사는 미래 고창을 반드시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1%를 다하여 다시 뛰겠습니다.
 우선,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석정온천관광지(고창웰파크시티) 조성사업과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 육성으로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과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고창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리 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가고 소상공인에게 고리사채를 쓰지않고 살맛나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영자금 지원과 청년,노인,여성 등 행복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안심하고, 저렴하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고창을 만들고자 24시간 아이돌보미센터 등 아동복지타운을 조성하여 출산에서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고창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동복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사람에게 투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창복분자 클러스터 조성과 고추브랜드 육성, 천일염 및 한우 명품화사업 등으로 경쟁력있는 친환경 농축어업을 육성하고 고창의 미래 주역이 될 지역인재를 양성하겠으며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관광개발과 부창대교 건설, 농어촌 뉴타운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군민여러분!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창발전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군정경험으로 군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로 모든 열정을 쏟아 「잘사는 고창, 행복한 고창」을 확실히 보여주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창을 이강수가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정 원 환(53세)-무소속

·주소:대산면
·직업:대산양돈 대표
·약 력:우석대학교 조형·디자인학부 수료
  (전)고창군의원 / (현)고창국화축제 위원장

3대 공약
● 고창국화축제를 모양성·노동저수지·화산계곡·신기계곡
   주변에 다시 개최하여 세계 국화엑스포로 발전
● 고추 가격 5,000원(1근) 보장 및 쌀 인터넷직거래 고객 100만명 확보
● 300만평 골프클러스터 대신 100만평 친환경 산업단지 유치

 ▲지역현안과 그 해결방안
 현안:고창의 인구 감소 및 농가 소득저하로 경기침체와 삶의 질 저하
 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입개방이 이루어져 농산물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농가소득 역시 뒷걸음질하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앞으로 5년 뒤에는 고창에는 빈집이 늘어나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도 많아 질 것입니다. 

 고창국화축제를 통해 보았듯이 관광객은 시들어가는 고창경제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고창국화축제 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축제로만 300만 명 관광객이 고창의 온천을 찾게 되면 먹고, 놀고, 머물다가는 최종 여행 목적지가 됩니다. 고창 상가는 활성화가 될 것이며, 300만 명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고창농산물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사가게 만들어 유통과정을 줄이면 그 파급효과로 고창농촌경제가 살아날 것입니다. 일시적인 현장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문한 관광객 중 100만 명을 인터넷 직거래 회원으로 가입시켜 친환경 고창농산물을 곧장 집으로 택배주문 할 수 있게 하면 농가의 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제 고창에 사계절 축제를 성공시켜 300만 관광객을 모셔야 할 때입니다. 300만 관광객은 고창에 최소 750억원의 수입을 가져올 것이며, 향후 10년 안에 고창군 전체에 문화, 스포츠 레져, 온천시설을 조성하여 머물러가는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면 남부권 휴양도시로 가장 잘 사는 고창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지난 8년 동안 고창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되고 소득은 바닥을 보여 서민 경제는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지금의 고창경제는 응급환자처럼 위독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악화된 고창경제를 위해서 이제는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고창을 행복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고창국화축제로 2008년 한 해만 120만 관광객을 모셔 고창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습니다. 꽃 향기나는 관광산업은 21세기에 가장 선호하는 미래 산업입니다. 아름다운 고창에 관광객을 모셔다가 꽃밭에서 농사물을 직접 판매하면 고창은 친숙한 브랜드가 되어 대도시의 마트에서 다른 지역의 농산물보다 잘 팔리게 됩니다. 생산보다 판매가 어려운 시대에 확실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한 명의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6만의 고창군민이 저와 같은 꿈을 꾼다면 고창의 자녀들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멀리 떠나지 않고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잘 살 수 있는 희망의 고창이 될 것 입니다.

해피데이고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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