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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청, ‘학부모 참여 수업공개’ 실시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3월 31일(수) 09:4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수업공개’가 지난 25일 고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공개는 수업참관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교과별 수업 컨설팅 지원팀을 비롯한 권역별 관련 교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정착, 지역 특성을 살린 수준별 학습 활동 강화, 학력신장 유공 교원 발굴 표창 등에 목표를 두고 추진되고 있다.
 고창초등학교 6학년 3반에서 열린 첫 수업공개는 수업을 준비한 선생님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기에 교실이 달아올랐으며, 공개 수업이 끝나고 이루어진 수업 및 주제 협의 시간에는 컨설팅 지원단 및 관련 교원들의 진지한 참여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의견을 제시하여 수업 개선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수업을 지켜 본 고창초등학교 박종은 교장은 “지속적인 수업공개 이어가기 컨설팅 활동이 교사의 수업 내실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학과 컨설팅지원단 팀장 전호열 교감(성송초)은 “구체물을 통해 원리를 추상화하는 도형 영역의 학습에 적합한 문제 해결 수업 모형을 적용하여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하였다”고 평가했으며, 고창교육청 이정연 학무과장은 “적절한 교구를 투입하여 아동의 흥미를 일관되게 이끌어냈으며 개별, 모둠, 전체학습이 조화를 이룬 효과적인 수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재영 교육장은 “2010학년도 첫 번째로 이루어진 수업 공개 이어가기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준 고창초등학교 강혜정 선생님의 수업과 주제 협의 시 좋은 의견을 제시해준 컨설팅 지원단 및 참석 교사들의 열성에 올해 고창교육의 희망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공개 수업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해 학력을 신장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업을 공개하는 선생님은 수업 전에 컨설팅 팀과의 수업방법 토론, 마이크로 티칭을 통한 사전 시물레이션 등을 통하여 수업방법과 수업기술 등을 익히며 사기 앙양을 위하여 우수 수업자에게는 교육장상과 선진지 시찰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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